금요일인 1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춥겠고, 전라권서부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5~5도, 최고기온 6~13도)보다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10도 내외)이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하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5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또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오겠고 전북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인천 남동구 터미널사거리에서 영하의 날씨에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늦은 밤부터는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약한 비가 내리고 모레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등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충북중·남부에 1㎝ 미만(1㎜ 미만), 서해5도에 1㎝ 내외(1㎜ 내외), 세종·충남내륙, 전남북동부에 1~3㎝(5㎜ 미만), 충남서해안, 전북서부에 2~7㎝(3~10㎜), 광주·전남서부에 2~10㎝(5㎜ 내외), 제주도산지에 3~10㎝(3~10㎜)다.
특히 이날 아침 전북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 다소 강한 눈이 오겠고,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린 눈이 쌓이거나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