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일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5도까지 오르겠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에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가끔 비나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라권과 경상서부내륙 일부 지역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1~3㎝ △경기동부·제주도산지 1㎝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대전·세종·충남·충북 1㎝ 미만이다.
눈이 쌓인 지역과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강원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2023년의 마지막 평일인 29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해상은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운항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