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0일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리던 눈은 그쳤으나, 출근길 빙판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국에 내리던 눈은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전날 늦은 밤에 그쳤으며,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은 이날 오전 중에, 제주도는 오후 중에 그치겠다.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의 대설특보가 이르게 해제됐다.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밤사이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 따라서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0.1㎝ 미만..